Series: 고치라는 지시부터, 다시 봐야 했다
재설계 이후, '고치라'는 지시나 문서 자체가 틀렸던 4편의 기록. 죽은 주석을 고치다 또 틀린 것, 가설이 반만 맞았던 것, 고치기 전에 한 번 더 물어서 막은 것, '지우라'는 지시와 '어떻게 지울지'가 다른 질문이었다는 것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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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치라는 지시부터, 다시 봐야 했다 1편 — 죽은 주석을 고치다가, 또 틀렸다
다음에 뭘 할지 고르는 것부터, `create_file`이 경로가 겹치면 조용히 기존 파일에 이어붙이는 데이터 오염 버그를 고치고, 그 김에 죽은 주석 하나까지 정리하기로 했다. 그런데 그 주석을 고치라고 지시한 문서 자체가 반대 방향으로 또 틀려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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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치라는 지시부터, 다시 봐야 했다 2편 — 가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
사용자가 세운 가설을 실측으로 검증했더니 절반만 맞았다. 그 가설을 고치는 지시문 자체에도 오류가 있었고, 고쳐졌다는 걸 확인한 검증 스크립트에도 버그가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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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치라는 지시부터, 다시 봐야 했다 3편 — 고치기 전에 한 번 더 물었다
어제 일부러 넣어둔 안전장치를 하마터면 되돌릴 뻔했다. 그리고 같은 날, 사용자의 질문을 완전히 다른 질문으로 잘못 알아듣고 한 바퀴를 돌았다. 둘 다 '한 번 더 확인'이 없었으면 그대로 틀릴 뻔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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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치라는 지시부터, 다시 봐야 했다 4편 — 지우라는 지시와, 어떻게 지울지는 다른 질문이었다
실제 vault에서 임베딩용 API 키(`embeddingApiKey`)가 계속 비어 있는 걸 발견하고 추적해보니, 설계 문서에 열려 있던 질문이 사용자 확인 없이 조용히 결정돼 있었다. 그런데 그걸 고치라는 지시를 받고 나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뻔했다.